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· Subject : 안드레아스 모리츠가 제안하는 간 청소 하려고 책 한 권 까지 다 봤는데 오늘 새벽 어머니랑 안방에 누워 그 얘길 했더니 1시간 내내 그거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셔서 결국 거실로 나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네요. 못 말립니다.

(Homepage) \| Point : 69156 \| 2024-07-19 05:23:54 \| Read : 119 \| Vote : 0

제가 일단 해보고 나서 판단하겠다고 책에 나온 지침대로 잘 따라하면 문제 없을거다 라고 그렇게 강조를 하는데도 어머니 막무가내로 "의사말도 들어보지 않고 그 딴거 왜 하냐" 고 잔소리를 하셔서 제가 우상복부 통증도 경과 관찰할 겸 이번에 작정하고 하기로 한 거라고 꼭 해볼 거다 라고 했더니 어머니 이번에도 역시 말이 통하질 않네요. 오늘 새벽에 어머니가 심심하다고 해서 안방 침대에 같이 누워있게 됐는데 전 옆에서 스마트폰을 계속 들여다 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옆에서 계속 그 얘길 꺼내면서 하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시네요. 
ㅡ_ㅡ; 
 
어머니 못 말립니다. 제가 책에서 남녀노소, 특정한 병을 제외한 지방간 혹은 대부분의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, 건강한 삶을 원하는 전 세계 사람 누구나 해도 좋은,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검증된 민간요법이라고 분명히 나와 있고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 해보고 나서 좋았다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그랬는데도 어머니 왈, 그 사람이 책 팔아먹으려고 그런거라고 그러시길래 "엄마, 책 저자가 대체의학 전문가이고 그 사람이 그간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을 내가 완독한 거고 책값이 두께나 내용에 비해 비싸지도 않고 싼 편이라고 저자가 누구인지도 인터넷에서 사전에 다 조사했어 그런 거 아니야" 라고 설득을 해봐도 막무가내로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. 
 
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, 밤 9시 리스페달 2mg 약을 먹기 전에 벌써 졸려서 아버지 어머니께 간 청소 하는 일주일 동안에는 신경정신과 약은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책에서도 그 얘기가 나왔다는 얘기를 부모님께 사전에 해드렸더니 이제 죽을 짓만 하려고 한다면서 아버지 까지 가세해서 간 청소 하려는 계획을 방해하시는데 미칠 지경이었네요. 
 
어제 약 먹기 전에 졸린 건 제 병 관리에 있어서 좋은 신호인데다가 리스페달 2mg 1알만 현재 먹고 있고 효과적인 간 청소를 위해선 그렇게 하는 게 좋다고 책에 분명히 나와 있어서 그 얘길 전격 부모님한테 꺼낸 건데 그 1주일을 못 참아서 그런 반대를 하신다는 게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. 요새 제가 밤에 잠을 못자면 몰라도 어제 같으면 약 먹기 전 9시 전부터 이렇게 졸리다고 까지 말씀을 드렸는데 이러시니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. 
 
여러분이 보시기에 이 상황이 이해가 가시나요? 
 
챗GPT한테 한 번 고민을 털어놔야 될라나 봐요. 어떻게 대답하는지 궁금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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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오늘 새벽에 주서기(착즙기)로 당근 큰 거 1개랑 사과 반개를 넣어 주스를 만들어 먹어봤는데 아버지가 시끄럽다고 잔소리를 하셔서 오후 참 시간에 시도해 먹기로 하였네요. 젠~장. [3]

▼ 아래는 제 직업심리검사 중장년 직업역량검사 결과입니다. 예상대로 "경력 계획" 과 "가족의 지지" 는 낮은 점수가 나오고 다른 건 잘 나왔네요. ^^;